‘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창립 115주년-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 겸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2일 오후 7시 세종호텔 세종홀(3층)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사진/좌측부터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자 신현수 원장, 김필건 회장, 김홍경 원장)
이날 오제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이목희 의원(민주당), 김성주 의원(민주당), 안철수 의원(무소속). 김정록 의원(새누리당)과 곽숙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장을 비롯해 방한 중인 칼라쉬니코프 러시아연방 하원의회 보건의료위원장 일행 등 정관계와 보건의약계, 한의 계, 해외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 행사를 지켜봤다.
김필건 협회장(한의신문 발행인)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의사협회가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협회가 중심축, 한의신문이 보건의료계 언론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의신문은 1967년 12월 30일 창간된 이후, 지난 46년 동안 한의 계와 보건의료계 주요 소식을 다뤄오며 한의약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왔다.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선 공동 수상자로 결정된 신현수(인덕한의원장), 김홍경(사암침법연구회장) 회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제3회째다.
수상자는 한의약계로부터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선정기준을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신현수 원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국내 산간오지에서 의료봉사를 계속해오면서 라오스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현지에서 소외된 이웃이나 의료사각지대에서 인술을 베풀어오며 해외에 한의학 우수성 알리기에 기여했다.
그는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예결산심의위원장과 부산시한의사회 윤리위원장, 자문위원 등을 맡아 오랫동안 회무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회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바 있다.
공동수상자 김홍경 원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침법인 사암침법을 재발굴해 한국 한의학을 대표하는 침법으로 계승․발전시켜왔으며 한의과대학에서 중요이론으로 정립하는데 기여해온 것은 물론 개원 가 보급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그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금오 김홍경이 말하는 동양의학’을 맡아 진행해옴으로써 한의학을 널리 홍보해온데다 30여 년 동안 무의촌 등을 찾아 전국 순회 무료진료를 해오는 등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와 함께 협회는 그동안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약 산업체 대표와 관계자, 한의과대학생에게 ‘감사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의협은 1898년 세워진 대한의사총합소이 115년 정통의 첫 기원이 되며 이후 1952년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로 출범,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복지 증진, 한의학 발전과 학술연구, 한방 의료기관의 기준 연구와 개선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과 국제학술교류, 해외의료사업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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