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호월학술회-대한기생충학회-신풍제약’ 공동주관
‘제4회 신풍호월학술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제3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사진/신풍호월학술회 장용택 이사장과 고려대 의과대학 임한종 명예교수)
이 상은 신풍제약 창업주의 선친 호월 고 장창보회장의 의약보국의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함으로써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용택)와 대한기생충학회(회장 홍성종) 그리고 신풍제약(주)이 제정, 공동으로 주관한다.
신풍호월학술상 시상상은 올해로 4회째다.
올해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 특별공로상에 임한종 명예교수(고려대 의대)가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했다.
시상금으로 1,000만원이 수여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임 명예교수는 70년대 당시 불치의 기생충 감염 병으로 불리던 간·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을 국내에 보급 확대시켜 국민보건 향상에 절대적인 기여하게 해왔으며 신풍제약과 함께 프라지콴텔 약물을 전 세계 주혈흡충 감염환자들에게 보급, 고통 받는 수많은 환자들을 완치시켜 세계적으로 놀라운 찬사를 받았다.
임 교수는 기생충 환자뿐 만아니라, 질병으로 고통 받는 곳이면 세계 어느 지역이든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직접 의약품공급에 앞장서왔다.
또 아프리카 나일 강을 비롯해 이집트, 수단, 탄자니아 그리고 중국, 라오스 등의 개도국은 물론 북한지역까지 방문, 이들의 구충 관리 사업을 도와 기생충발명에 일조하는 등 탁월한 공적과 이 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장용택 이사장은 “신풍제약은 창립당시부터 자체연구개발을 통해 원료에서부터 완제 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약을 국산화하는 민족의 기업으로써, 일로매진해 왔다며 1973년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 1983년 간·페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을 최초로 성공, 우리나라 기생충 구충에 획기적인 성공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또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인류에 고질적인 질병인 말라리아퇴치를 위해 차세대 항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에 매진, WHO가 인정하는 글로벌 신약으로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을 국산 신약16호로 승인받은데 이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유럽의약청(EMA)의 신약허가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피라맥스 신약개발 전 과정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뇌졸중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심부전 치료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 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신풍제약은 그 동안의 노력과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까지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와 희망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