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개원 2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통해 우수한 임상 연구역량 널리 알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8일 ‘2013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 우수한 임상 연구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개원 2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와 재생의학(Stem Cells & Regenerative Medicine)을 주제로 재생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석학들을 연자로 초빙,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의 격려사, 식의약처 손여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의 축사,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테루오 오카노 교수가 ‘세포 층 조직공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전 세션을 시작했다.
세션 1부에선 인하대 박소라 교수가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의 혁신 촉진'을 경북대 임정옥 교수는 ’ECM-하이드로겔 주입을 통한 원 위치 내 줄기세포 분화'를 소개했다.
2부는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부규 교수의 ‘턱 관절의 골 관절염 치료를 위한 ASF 임상 적용 사례’, 경희대학교 손영숙 교수의 ‘줄기세포 조절 방법’ 발표로 진행됐다.
오후 세션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의 제임스 J 교수가 ‘세포기반 치료의 최근 발전상과 관점의 변화’를 소개하며 시작됐다.
오후 세션 1부는 고려대 이상훈 교수가 ‘장기 재생과 약물 스크리닝을 위한 3차원 미세 조직(간, 췌장, 뇌) 공학’을 포스텍 조동우 교수가 ‘3차원 프린팅 기술과 조직공학에의 적용’을,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의 ‘크론성 치루 환자들에 대한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를 소개했다.
세션 2부에선 울산과학기술대 김정범 교수가 ‘직접 변환과 직접 분화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를, 일본 동경여자의대 미메 에가미 교수가 ‘일본의 새로운 규제 체계와 중국 과학기술교류센터(CSTEC)와의 국제 협력’을, 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가 ‘췌장도세포 이식과 줄기세포’를 발표했다.
또 식의약처 최미라 박사가 연자로 나서 ‘세포 치료제의 규제 정책과 승인 절차’에 대해 소개한 후 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내과 임상과장)가 폐회사를 전하며 심포지엄이 종료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성체줄기세포 기반의 세포치료기술’을 비롯한 6개 분야의 복지부 선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최근 일본 동경여의대와 재생의학 분야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환자 맞춤형 재생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경여의대는 113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등과 세포시트를 이용한 조직재생에 대해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양 기관의 재생의학 분야 중개연구에 걸린 기대가 더욱 크다.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우수한 임상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의학 분야 중개연구 활성화와 해외 초기임상 연구 유치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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