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완제 약 생산·수입액 ‘16조9천억 원’ 전년대비 ‘2,358억’ 감소

지난해 국내 완제 약의 생산·수입실적은 총 16조9,250억 원(생산 13.5조, 수입 3.4조)으로 전년17조1,608억 원 대비 2,358억 원(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의약품 유통단계별 공급금액]

이중 생산액은 13조5,000억 원으로 전년도 13조8,730억 원 대비 2.7%(3,730억 원) 줄었다.
반면 수입은 3조4,250억 원(20.0%)으로 전년 3조2,878억 원대비 4.2%(1,372억 원) 늘어났다.

의약품 유통 총규모는 44.9조원이었다.

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국내 완제 약의 생산·수입과 공급 실적 정보 등을 조사한 ‘2012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 집’(☞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75949246-68.pdf)을 6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완제 약의 생산액은 총 13.5조 원으로 이 가운데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 의해 처방된 전문 약은 11.2조원으로 전체의 83%, 일반 약은 2.3조원으로 17%였다.

수입은 대부분 전문 약으로 전체 97%를 차지했으며 금액으론 3.3조원에 달했다.
일반 약은 3%, 0.1조원으로 분석됐다.

제조·수입사, 도매업체 등 공급업체에서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 또는 도매상에서 같은 도매상으로 공급한 금액과 수출 등 기타 공급 액을 포함된 연간 총 의약품 유통규모는 44조9,099억 원으로 전년도 44조1,408억 원 대비 7,691억 원(1.7%) 증가했다.

제조·수입사가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에 공급한 총 금액은 17조2,058억 원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제조·수입사가 도매업체를 경유해 요양기관에 공급한 금액은 14조3,338억 원으로 전체의 83.3%를 차지했다.
도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요양기관으로 직거래한 금액은 2조8,720억 원으로 16.7%에 불과해 전년(17.4%)대비 비중이 0.7% 낮아졌다.

또 도매상간의 거래된 공급금액규모는 9조7,826억 원으로 전년 9조2,534억 원 대비 5.7%(5,292억 원) 늘었다.

작년 말 우리나라 완제 약 공급업체는 총 2,538개사이며 이중 도매상은 1,993곳으로 전년 1,889곳 대비 104곳이 늘어나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제약사는 제조사 306곳, 수입사 239곳으로 전년 대비 모구 15개사가 늘어났다.
공급업체는 1,431곳으로 56.4%를 차지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지역 등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통계에서 우리나라 전체 완제 약의 유통 수준을 가늠할 수 있도록 의약품 일반현황과 생산·수입실적, 공급실적, 직거래현황, 품목별 현황 등 총 5개 분야 58개 항목으로 구분, 자료의 정확성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