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V라인 성형 ‘철저한 정보-전문의 상담’ 긴요(緊要)

이지사각턱 수술 비교(캡쳐사진)

‘사각턱’ 콤플렉스(?)‥갸름한 얼굴 만드는‘ 교근축소술-이지 사각턱’(사진)으로 ‘해결’

최근 특정 부위의 전문의 행세를 하는 사이비 성형외과가 증가하는 만큼 민형사상 제재를 받는 수도 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지방법원 법정에선 사이비 성형으로 피해를 본 피해배상사건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서울지법은 성형외과전문이 아닌 병원이 허위로 낸 ‘코 성형 전문의’란 광고를 보고 찾아가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에 시달려왔던 여성이 자신을 집도한 의사 김00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배상의 책임이 있다”며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병원이 피해 여성 코의 해부생리학적 구조와 기능을 손상시킨 데다 수술 전에 혹시 생길 부작용 등에 설명을 직접 하지 않았다”면서 김 씨에게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처럼 전문의 자격이 없는 의사들의 이른바 ‘사이비 성형’이 일선 의료현장에 퍼지면서 피해보상이나 배상을 둘러싼 민 형사 사건이 잇따르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방학이나 휴가철에 맞춰 얼굴 비대칭이나 사각턱 등 자신의 외모에서 또렷하게 드러난 핸드 캡을 떨쳐보려 성형을 계획했던 여성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들 여성의 고민은 이렇다.

간판이나 광고만 믿고 찾아간 병원이 성형외과 전문인지 아니지를 식별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원내에 걸려 있는 각종 전문의 수료증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수여한 출처조차 모른다는 거다.

또 현행 의료법상 전문의가 아니면 전문 과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지만 일반인으로선 이를 확인하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첫 인상이 민감한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에게는 어떤 성형외과전문병의원을 선택할지, 어떤 의료진을 만나 맡겨야 할지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엔 의료진의 프로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가령 사각턱으로 얼굴이 강해 보여 상대면접관에 차가운 인상을 줄 것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교근축소술이나 이지사각턱을 전문으로 수술하는 병원, 이를 최초로 개발한 의료기관 혹은 정식 의료학회지에 소개, 게재된 곳을 선택하면 된다는 게 브이라인성형외과병원 전문의의 설명이다.

브이라인성형외과는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교근축소술과 이지사각턱 수술을 개발한 병원이다.

이중 교근축소술의 경우엔 ‘절연침’을 사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시술은 다년간의 임상과 치료 경험을 통해 지난 2004년 11월 대한성형외과 학회에 정식으로 보고됐으며 성과가 게재된 논문이 전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전문의들은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춰 ‘성형’을 계획했다면 반드시 철저한 정보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