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제12대 고려대 안산병원장이 15일 오전 8시 30분, 이 병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고려대 오동주 의무부총장, 정지태 의대학장, 손창성 안암병원장, 변관수 구로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인사와 천정배·박순자 국회의원, 박주원 안산시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원정연 한양대학교 부총장, 고준수 한빛방송사장, 유관기관장 및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최재현 병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병원발전을 위해 애쓰신 박영철 전임 병원장과 안산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고려대 안산병원이 지역사회 으뜸병원으로 인정받음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이정표가 될 큰 업적을 많이 남기신 전임 박영철 병원장님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병원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오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산병원은 단기적으로는 주차장증설, 신관증축, 방사선종양치료기 및 신형 M R I 도입 등을 추진해 탁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과학연구소, 인간유전체연구소 등 국내, 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각종 연구소와 의료진을 지원해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또한, 4천여평에 달하는 병원 운동장 부지에 웰빙센터 건립등의 중장기발전계획을 구체화하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안산,시화 및 서해권역은 물론 안양-의왕-군포 등 수도권 지역주민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재현 원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산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만큼 기대가 크다. 병원의 발전을 위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박순자 의원도 “병원에서 부르면 달려와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해 맞춤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나에게 안산병원과 시민은 꽃인 만큼 고대병원의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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