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콩팥 장기이식의 선구자이며 버거씨병, 타카야스병의 세계적 권위자 서울의대 김상준 명예교수가 7월 1일부터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시작한다.
김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병원이 지난 2011년에 세운 신장이식 1500건 기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김 교수가 신장을 이식한 서울대병원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90%에 이른다.
이들 이식 신장 환자의 10년 생존율 85%로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가 발표한 77%, 이식신장 생존율 59%를 한참 웃돈다.
또 혈액형 부적합과 교차반응 양성 환자 등 기존에 신장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버거씨병, 타카야스병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대신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나 최소 침습적 방법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그는 1972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서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외과장, 장기이식센터장, 장기이식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바이오이종장기 개발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대한이식학회 회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대한혈관외과학회 회장과 이사장, 아시아이식학회 학술대회장직을 맡아 수행했다.
이로써 명지병원은 지난 5월 국내 위암, 간암과 간이식 분야의 대가로 이름난 서울의대 이건욱 교수를 암통합치유센터장, 김상준 교수를 장기이식센터장에 영입하게 됐다.
◆ 김상준 교수 주요 프로필
서울의대 졸
서울대 대학원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서울대병원 외과 레지던트과정 수료
미국 브링엄 여성병원 전임의 연수
서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대병원 외과장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장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바이오이종장기 개발사업단 단장
대한이식학회 회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vice presidenct of asian chapter, International Union of Angiology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혈관외과학회 회장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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