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9월 10일지 본원 3층 센터內 고품격 편의서비스 제공
국립중앙의료원이 건강검진을 받는 환자나 보호자의 심리적인 안정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작품 감상의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 라이프&헬스케어센터(센터장 허원실)에선 13일부터 9월 10일까지 센터 내에서 4人4色 展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을선, 고기현, 윤희정, 소신정 등 이화여대 출신 여류 작가 4명이 들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개성적이면서 따뜻한 감성을 선보였다.
조을선 작가의 작품 시간에 대하여 언급하다는 시간의 쌓임을 육면체의 섬세한 이미지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고기현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미키 마우스를 한지에 담백하고 감미로운 색채로 그려낸유령놀이, 윤희정 작가는 동물들의 다양한 얼굴을 통해 소녀의 사춘기적인 심리상태를 표현한엘리스와 친구들, 소신정 작가는 향토적이면서 세련된 조형어법이 돋보이는 각(殼) 21등을 전시했다.
13일 오프닝 행사에선 이들 작가들은 “고정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심리적 위안이 필요한 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돼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라이프&헬스케어센터 허원실 센터장은 “모든 내원객들에게 편안하면서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려고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4인의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개성 있는 예술작품들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의료기관이지만 동시에 문화예술공간으로써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
‘라이프&헬스케어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012년 9월 증축 이전 개원과 함께 본원 3층에 건강검진센터를 약 1,322㎡(400평)로 새로 꾸며 단장했다.
이곳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 의료진을 비롯 고객의 동선을 배려해 공간 배치, 합리적인 비용에 고품격 검진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2: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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