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진 정기 협진‥과거보다 ‘수준 높은 진료시스템’ 갖췄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서울대병원 스타급 이건욱 교수 영입과 현역 중진 교수의 출장 진료 본격화를 이뤄 과거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갖춘 ‘진료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사진▲/ 7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우측)와 주차타워(좌측), 본관과 신관 가운데 6개층 250병상이 증축되면 모두 850병상 규모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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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욱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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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은 국내 위암, 간암, 간이식 분야의 대가로 이름난 서울대병원 이건욱 명예교수(67, 사진)를 영입, 1일부터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000례를 포함 1만2,000례에 이르는 수술을 주도한 국내에서 간암과 간이식의 명의로 손꼽힌다.
명지병원은 또 우리나라 콩팥 장기이식의 선구자이며 버거씨병, 타카야스병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 서울의대 김상준 교수를 조만간 장기이식센터장으로 영입한다.
이로써 이건욱 교수가 이끄는 암센터와 함께 장기이식센터의 진료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의 박규주 교수, 유방외과의 한원식 교수 등 서울의대의 중진 교수들이 순차적으로 명지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로써 명지병원은 명실상부한 서울대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펼치게 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2월 관동의대와 협력 해지로 공백이 생긴 의료진을 최단 시일에 채워 이달부터 정상 진료체제에 돌입했다.
명지병원은 그동안 40명에 가까운 새 의료진을 충원해왔다.
게다가 새로 서울의대와 손잡은 명지병원은 지난 2월말 맺은 진료협약에 따라 중진급 서울의대 교수진의 명지병원 진료가 이달부터 본격 시작돼 과거보다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갖추게 됐다.
서울대병원과 명지병원은 최근 ‘진료과별 협력강화를 위한 세부약정서’까지 체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 교수들의 명지병원 진료는 외과는 물론, 흉부외과를 비롯한 타 진료과로 확대된다.
명지병원은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료 세션을 늘리면서 관동의대로 떠난 의료진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고 밝혔다.
현재 관동의대가 설립추진 중이던 프리즘병원으로 떠났던 교수들 중 일부가 되돌아왔으며, 재입사를 타진 중인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은 지난달 24일 명의회(명지병원의사회) 주관으로 개최된 전체교수 간담회에 당직과 응급수술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교수진 모두가 참석, 명지병원 개원 이래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하는 등 의료진들의 새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오는 7월 준공 목표로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물과 같이 명지병원의 미래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욱일승천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위기의 상황에서 리더십을 믿고 한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일시적인 의료진의 공백에 명지병원을 찾아 준 환자들에게는 서울대병원급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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