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갈더마코리아, 이달부터 ‘일반 약’ 비즈니스 개시

갈더마코리아가 이달부터 약국을 상대로 일반 약(OTC)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진은 기자간담회)

이에 따라 갈더마코리아는 다양한 피부질환 약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개편, 일반 환자들이 약국에서 갈더마의 우수한 의약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일반 약의 비즈니스 영역 범위를 확대한다.

OTC사업부 김영곤 전무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박흥범)에 따르면 이번에 약국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으로써 조직을 ▲일반 약(OTC) ▲전문 약(ETC/Rx 처방약)▲에스테틱(A&C, Aesthetic & Corrective) 사업부로 크게 개편한다.

우선 이 회사는 일반 약 사업부의 비즈니스 초점을 ‘Hair, Skin, Nail’에 집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케어 할 수 있는 다양한 피부질환치료제를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사들에게 올바른 피부건강 정보제공은 물론 일반 환자들의 우수한 의약품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 약 사업부로 편입된 대표 의약품으로는 여성형 탈모 국소 치료제 엘-크라넬(Alfatradiol)을 비롯해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세타필,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 로세릴 네일라카 등이 있다.

이중 엘-크라넬(Alfatradiol)은 고농도 남성호르몬 DHT의 농도를 저하시키면서 모낭세포의 증식을 촉진, 탈모를 방지하며 치료를 도와주는 여성형 탈모 국소 치료제다.

세타필은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로세릴 네일라카는 경구용 항진균제가 침투할 수 없는 범위의 진균까지 사멸시켜 넓은 범위의 향진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해주는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다.

갈더마코리아㈜ OTC사업부 김영곤 전무는 “국내 피부과 환자 전체의 10%만 피부과를 찾아 문제를 해결한다. 30%는 약국, 나머지 60%는 자가 치료를 통해 해결하려한다”면서 “환자들이 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부전문약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갈더마코리아의 일반 약 사업부는 먼저 피부전문약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피부질환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이나 포트폴리오 확대를 시켜 피부전문약국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런 시너지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면 현 760억 매출을 2015년엔 1000억 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갈더마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회사 박흥범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일반의약품 사업부 비즈니스는 향후 갈더마코리아㈜의 주요한 성장 동력으로, 피부 전문 약국을 만들기 위한 바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Committed to the future of dermatology” 의 기업 사명을 실현하고, 약사와 환자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피부질환 치료에 기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81년 네슬레와 로레알의 합작으로 설립된 글로벌 피부전문 제약기업이다.
갈더마코리아의 판매시장성은 한국에서 지난 15년간 큰 폭의 성장, 갈더마그룹의 세계 10대 전략적 국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수한 피부질환 치료제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