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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1월05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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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임직원, 헌혈 통해 생명 불씨 살리기 동참
1992년부터 매년 전사적인 차원서 나눔의 사랑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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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혈액 부족 경보에 ㈜녹십자(대표 許在會)가 팔을 걷어 부쳐 눈길을 끌고 있다. 녹십자 임직원 340여명은 이 회사 본사와 신갈공장 등에서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했다.
이번 미담은 혈액저장고에 최소한 7일분의 혈액이 비축되어야만 헌혈 저조로 혈액 적정재고량이 기준치에 크게 밑돌아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 나서면서 비롯됐다.
혈액중 B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혈액재고가 하루치 이하로 떨어져 비상사태 발생시 혈액부족에 따른 인명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 목암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서면서 전사적으로 전계됐다.
이에 앞서 녹십자는 신갈공장과 음성공장에서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해 총 340여명의 녹십자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녹십자의 한 직원은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절박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년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을 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봉사이기에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1970년대 초부터 국내 혈액분획제제 분야를 개척해 온 전문기업으로 국가 헌혈사업에 일조한다는 취지 아래 1992년 이후 매년 두 차례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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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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