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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제약 노동조합 양승변 부위원장과 노동조합원들이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경영권 간섭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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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노조가 23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한미약품을 찾아가 임성기 회장에 면담 요청과 함께 항의 서한을 보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노조가 21일 동아제약 분할 안의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뒤 이틀 지난 후인데다 한미약품 임 회장이 이 제약사의 대주주여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동아제약 노조(노조위원장 조재욱) 50여명은 오후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연 뒤 임 회장 앞으로 면담 요청과 함께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노조는 동아제약 분할 안을 둘러싸고 한미약품 임 회장이 계속 투자기관 등을 종용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한다는 판단에 따라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항의 집회였다고 전했다.
노조 측은 “동아제약의 지분을 다수 보유한 한미약품이 일부 작전세력들과 연합해 시장의 주요 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 지주사 전환을 방해하는 등 흠집내기를 일삼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당장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경영권을 노려 불안한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든 적대적 세력을 물리치고 지주사 전환을 반드시 사수 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반대하는 어떤 외부세력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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