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멘스헬스케어가 올해 초음파진단기기를 대거 출시하며 품목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에서 의료기기시장이 뜨거워 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국내 연구협력을 통해 전 세계 판매망 중 약 60%의 초음파진단기기를 국내에서 생산과 공급하고 있다.
한국 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총 3~4개의 초음파진단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첫 선을 보일 의료기기는 초음파 검사진단기로 프리미엄 융합형 ‘아쿠손 S3000’(Acuson S3000)과 이동형 ‘아쿠손 P300’(Acuson P300) 그리고 조직 대조해상도를 향상시킨 ‘아쿠손 X700’(Acuson X700), 세계 최초 무선 ‘아쿠손 프리스타일’(Acuson FreeStyle) 등 4개다.
박현구 대표는 "현재 지멘스 헬스케어가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영상진단장비 분야에서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초음파진단기기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융합형 초음파 ‘아쿠손 S3000’
‘자동 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에 ‘다중 영상 검토’ 기능 갖췄다
아쿠손 S3000(Acuson S3000)은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기로 최신 ‘자동 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에 ‘다중 영상 검토’ 기능을 갖췄다.
아쿠손 S3000에 접목된 융합 기술은 복잡한 병리학을 분석하거나 조직검사와 같은 중재적 시술 시에 필요한 추가 임상이나 공간 정보를 제공, 도움을 준다.
초음파 융합 솔루션은 기존 중재술이 필요로 하는 후속 CT 검사의 횟수를 줄여, 추가방사선 피폭 없이 개선된 임상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시스템은 최신 초음파 기술과 ‘eSie’ 융합 영상 기술을 진보시킨 것으로, 한 번 클릭으로 자동 3D CT 볼륨과 실시간 초음파의 융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융합 기술은 CT 혹은 MR 영상을 수동으로 등록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아쿠손 S3000(Acuson S3000)은 한 번 클릭만으로 이 모든 영상이 자동으로 등록돼 이러한 한계를 넘어섰다.
CT 영상 등록도 몇 초 만에 해결할 수 있으며, 기존의 수동 등록 기법을 간편화시켜 MR 등록 시간에 따른 업무 능률을 향상시켰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 중이며, 끝나는 대로 국내 시판될 예정이다.
조직 대조해상도 향상시킨 ‘아쿠손 X700’
반점(잡음) 줄여 ‘미세한 조직 차이 구별’ 용이
아쿠손 X700(Acuson X700)은 조직 대조도 향상(Dynamic Tissue Contrast Enhancement) 기술을 통해 영상의 경계를 개선, 반점(잡음)을 줄여 미세한 조직 차이 구별 능력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검사 일관성을 보장하며, 많은 환자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갖췄다.
TGO Tissue Grayscale Optimization 기술은 촬영하는 조직 유형에 맞게 영상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즉시 영상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유용성을 높이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인체공학 모니터와 통합된 핸들은 사용자가 쉽게 모니터에서 조정, 편안하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동형 초음파진단기기 ‘아쿠손 P300’
‘심혈관계, 산부인과, 근골격계, 흉부, 근소 부위까지’ 적용범위 ‘다양’
이동형 아쿠손 P300(Acuson P300)은 본체 사이즈가 작아 보관이나 진료실간 이동이 용이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였다.
이 의료기기는 방사선 영상을 비롯해 일반 영상, 심혈관계, 산부인과, 근골격계, 흉부와 근소 부위 등 다양한 진료 목적에서 광범위한 환자와 신체 유형을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파노라마 영상시스템, 공간합성 등 고급 영상 최적화 툴도 함께 제공, 일반 용도나 특수 용도에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갖춰져 효율으로 진단할 수 있다.
게다가 15인치 XVGA LCD 화면, 내장 전원공급장치와 트랜스듀서 포트 2개가 장착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을 구매하게 되면 삽입용 특수 복강경이나 수술용 트랜스듀서 13개가 페케지로 들어간다.
최대 18MHz까지 지원하는 다중 주파수 변환기는 다양한 영상 주파수를 통해 트랜스듀서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 무선용 ‘아쿠손 프리스타일’
중재 시술 시 감염 원인 ‘트랜스듀서의 케이블 선’ 제거
이 의료장비는 지난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2012 북미방사선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를 통해 세계 최초 무선용 ‘아쿠손 프리스타일’(Acuson Freestyle)을 선보였다.
아쿠손 프리스타일은 종전에 중재 시술 시 감염 위험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트랜스듀서의 케이블 선을 제거, 중환자 관리, 응급치료, 중재 방사선 시술 등 무균 환경해야 하는 임상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무선용 초음파진단기다.
트랜스듀서는 인체에 접촉시켜 찰영한 초음파의 영상을 송수하는 장치를 말한다.
또 장비는 중재 시술과 생체 검사 시 표적 위치 파악 가능성을 높여 혈관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첨단 합성 영상기술(synthetic aperture imaging technology)을 활용한 빠른 고 해상도 디지털 이미지 전달 ▲초 광대역 무선망을 활용한 실시간 초음파 데이터 전송 ▲타 전자 장치와 간섭 현상을 막는 높은 주파수 활용(7.8GHz) 등의 장점이 가졌다.
아쿠손 프리스타일의 무선 트랜스듀서는 일반 영상, 혈관 영상, 근골격 계와 신경계 영상의 고 주파수 촬영 등에 적합한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시스템과 최대 3m 거리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시스템엔 38㎝ 크기의 고해상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아쿠손 프리스타일은 빠르면 올해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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