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성이 합성염료로부터 생기는 알레르기 부작용으로 안전한 식물성 천연염료를 이용한 염모제 조성물 특허(사진은 특허문서)를 받아 내 화제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에 따르면 발명 기술명은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염모제 조성물 및 그를 이용한 모발 염색 방법’(특허 제 10-1076913)으로 천연염료 염모제의 단점이 꼽히는 염색시간을 40분 이상에서 10~20분으로 단축시키면서 색을 2배 이상 오래 유지시켜준다.
그동안 식물 등에서 추출한 염료를 사용하는 염모제는 알레르기로 생기는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지만 40분 이상의 긴 염색 시간과 색상 유지기간이 짧아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이번에 동성제약이 특허를 획득한 천연 모발 염색제 조성물은 아미노산을 함유함으로써 모발의 측쇄결합인 시스틴과 매염제의 금속이온이 강력하게 결합, 형성돼 염색시간을 단축시키는데다 7~12일 정도로 짧았던 색상 유지기간을 30일 이상 유지시켜줘 1개월에 2~3회 염색해야 했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아예 없앴다.
이로써 동성제약은 그간 문제가 제기됐던 염색으로 생긴 부작용을 확실한 대안을 갖게 됐다.
이런 부작용을 경험하지 못했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의 변화로 연색 때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소비자로부터 불평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알레르기는 특정 체질 또는 면역력 저하로 생긴 반응이기 때문에 아예 염색을 하지 않거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천염염모제를 사용하는 방법이외엔 대안이 없었다.
이 제약사 관계자는 “획득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올 상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며 동성제약은 지속적으로 천연염료를 원료로 한 염모제를 개발, 기존 합성염료를 사용한 염모제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500만개 판매돌파를 기록한 GS홈쇼핑의 거품염색약 버블비의 경우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해 거품염모제 시장과 천연염모제 시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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