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여명 참석‥한의사협회-유럽중의학협회, 상호우호증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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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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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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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The Future of Medicine, Traditional Medicine)’을 주제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을 38개국에서 318편의 학술논문과 포스터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ICOM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주관,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 주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후원,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첫날 14일엔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을 하기 해 각국이 긴밀히 협조한다는 취지의 ‘2012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문’이 채택, 발표됐다.
서울 선언문엔 ▲각 국의 전통의학 정책과 법령의 정기적인 교류 ▲세계 전통의학의 데이터 구축을 통한 표준화와 객관화를 위해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 적극 권고 ▲천연물 유래 의약품 활용 ▲전통의학이 명실상부한 미래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다음날 15일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국(WPRO) 관계자와 세계 각국 장관, 전통의약분야 정책결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주최로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와 정부 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부포럼이 C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포럼에선 ‘각 국의 전통의학을 국가의료체계로 적극 편입(통합)하는 것에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의 ‘권고문’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와 유럽중의학협회(회장 자스민 우딘)는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의해 전통의학이 세계의 주류의학으로 자리를 잡도록 상호 자매결연이나 우호관계 수립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또 대회기간동안 ▲의료기기관 ▲한방제약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기관 단체관 ▲한방서비스관 ▲프랜차이즈관 등으로 분류된 전시관도 운영, 한의학의 다양한 내용들을 전시했다.
김정곤 협회장은 대회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16회 ICOM’은 2009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013년 ‘유네스코 기념의 해’ 선정으로 다시 한번 세계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학술 눈문과 연구결과들이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증진과 생명 연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각 국의 전통의학 대표자들이 채택한 ‘2012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문‘이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ICOM’는 지난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의사협회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며, 1976년 서울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개최되는 명실상부 전통의학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다.
한의학은 지난 2009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위치를 한 단계 더 높인다는 차원에서 제16회 ICOM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ICOM은 동의보감 400주년 발간을 기념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엑스포(Pre-Expo)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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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 발전 위한 2012 서울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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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는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하고, 전통의학을 통한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고자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각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책 및 법령의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전통의학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2. 우리는 세계 전통의학의 데이터 구축을 통한 표준화와 객관화를 위하여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을 적극 권고한다.
3. 우리는 전통의약 등 천연물에서 유래한 의약품을 적극 활용하여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
4. 우리는 전통의학이 21세기 보건의료 환경에서 중대한 역할과 가치가 있음을 인지하고, 전통의학을 인류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공동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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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16회 ICOM 주요논문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48190885-68.pdf
한의협-유럽중의학협회 교류협력 협정서 전문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48190885-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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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ktimes.net/detail.php?number=41721&thread=21r13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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