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제약사 2개사 늘어나 모두 ‘40개사’
지난해 상위 20개사가 완제 약 생산액의 50.8%를 점유, 전년 53.1%보다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1,000억 원 이상 생산하는 제약사는 40개사로 2010년보다 2개사가 늘어났다.
이들 40개사는 전체 완제 약의 69.8%를 생산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 제약사 중심의 생산 구조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밝힌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상위 20개사의 완제 약 생산액 점유율은 전년도와 비교해 2.3% 줄었으며 1,000억 원 이상 생산하는 제약사는 2개사가 늘고 완제 약 생산 구조가 대형 제약사 중심 그대로인 것으로 변화가 없었다.
의약시장의 중심축이 되는 완제 약은 14조 1,094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0.88% 감소했다.
완제 약 중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약과 일반 약의 생산·수입실적 비중은 어떤가?
처방약 시장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선 의사가 환자에 투여한 약의 내용을 기재한 처방전에 대한 건수를 보유한 심사평가원의 자료가 필요하지만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제약시장 조사와 생산실적을 근거로 분석해야 한다. 다시말해 생산액이 늘어난 만큼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다.
생산실적에 따르면 전문 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일반 약과 격차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전문 약은 11조 3,846억 원으로 전체의 82%, 일반 약은 2조 4,987억 원으로 18%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전문 약의 비중은 60.3%, 일반 약은 39.7%를 차지한 이후부터 격차의 폭이 점차 커져왔다.
이 가운데 전문 약이 국내로 수입되는 전체 완제 약의 95.7%로 차지했으며 금액으로는 3조 704억 원에 달했다.
이중 ‘항생제’가 종전처럼 약효 군별 생산실적에서 1조 1,892억 원으로 여전히 1위에 올랐으며 생산량은 주로 그람양성과 음성 균에 작용하는 제제가 주춤하면서 처음으로 7.58%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혈압강하제, 해열․진통․소염제, 소화성궤양용제, 동맥경화용제가 순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수입된 전문 약은 항악성종약제, 혈압강하제, 백신류, 동맥경화용제, 당뇨병용제 순이었다.
항악성종양제는 4,482억 원으로 총 수입액의 14.0%를 차지했다.
동아·대웅·한미 선두그룹
종근당·유한·중외·일동 등 약진
|
표 2) 2011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20개 제약기업(단위 억원)
|
|
2010년
|
2011년
|
|
순위
|
업체명
|
생산액
|
순위
|
업체명
|
생산액
|
|
1
|
동아제약 |
8,300
|
1
|
동아제약 |
7,971
|
|
2
|
대웅제약 |
5,965
|
2
|
대웅제약 |
6,481
|
|
3
|
한미약품 |
5,633
|
3
|
한미약품 |
5,341
|
|
4
|
녹십자 |
5,627
|
4
|
종근당 |
4,966
|
|
5
|
한독약품 |
5,354
|
5
|
유한양행 |
4,095
|
|
6
|
씨제이제일제당 |
4,762
|
6
|
녹십자 |
3,900
|
|
7
|
종근당 |
4,481
|
7
|
중외제약 |
3,718
|
|
8
|
유한양행 |
4,092
|
8
|
한독약품 |
3,671
|
|
9
|
중외제약 |
3,712
|
9
|
일동제약 |
3,652
|
|
10
|
일동제약 |
3,576
|
10
|
씨제이제일제당 |
3,384
|
|
11
|
신풍제약 |
3,089
|
11
|
에스케이케미칼생명과학부문 |
3,226
|
|
12
|
에스케이케미칼생명과학부문 |
2,978
|
12
|
신풍제약 |
2,952
|
|
13
|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
2,670
|
13
|
보령제약 |
2,679
|
|
14
|
삼진제약 |
2,505
|
14
|
제일약품 |
2,542
|
|
15
|
제일약품 |
2,438
|
15
|
삼진제약 |
2,524
|
|
16
|
보령제약 |
2,300
|
16
|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
2,334
|
|
17
|
한국얀센 |
2,225
|
17
|
동화약품 |
2,112
|
|
18
|
동화약품 |
2,170
|
18
|
한국얀센 |
2,111
|
|
19
|
LG생명과학 |
1,982
|
19
|
LG생명과학 |
2,029
|
|
20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1,935
|
20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2,017
|
완제 약 생산실적 상위제약사는 어떤 회사일까(?) (표 2) 2011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20개 제약기)
완제 약 생산실적 상위 3개사는 동아제약 7,971억 원, 대웅제약 6,481억 원, 한미약품5,341억 원의 순으로, 2010년도 순위와 같았다.
하지만 4위부터 10위는 녹십자 5,627, 한독약품 5,354, CJ제일제당 4,762, 종근당 4,481, 유한양행 4,092, 중외제약 3,712, 일동제약 3,576억 원에서 종근당 4,966, 유한양행 4,095, 녹십자 3,900, 중외제약 3,718, 한독약품 3,671, 일동제약 3,652, CJ제일제당 3,384억 원으로 업체 간의 순위가 뒤바꿨다.
녹십자, CJ제일제당과 13위에서 16위로 3단계 떨어진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생산실적 순위가 낮아진 것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량 감소, 공장 이전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완제 약의 생산 1위 품목은 어떤 약일까?
|
표 3) 2011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품목
|
|
2010
|
2011
|
|
순위
|
제품명
|
업체명
|
생산액
|
순위
|
제품명
|
업체명
|
생산액
|
|
1
|
퀸박셈주 |
베르나
바이오코리아
|
2,527
|
1
|
퀸박셈주 |
베르나
바이오코리아
|
2,264
|
|
2
|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
(신종인플루엔자분할백신) |
녹십자
|
1,525
|
2
|
스티렌정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
동아제약
|
994
|
|
3
|
박카스디액 |
동아제약
|
1,491
|
3
|
플라빅스정75㎎
(클로피도그렐황산염)
|
한독약품
|
885
|
|
4
|
플라빅스정75㎎
(클로피도그렐황산염) |
한독약품
|
1,291
|
4
|
글리아티린연질캅셀
(콜린알포세레이트) |
대웅제약
|
757
|
|
5
|
스티렌정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
동아제약
|
894
|
5
|
녹십자-알부민주20%
(사람혈청알부민) |
녹십자
|
643
|
|
6
|
사람적혈구농축액
(농축적혈구) |
대한적십자사
|
750
|
6
|
알비스정 |
대웅제약
|
611
|
|
7
|
글리아티린연질캅셀
(콜린알포세레이트) |
대웅제약
|
681
|
7
|
정주용 헤파빅주
(정맥주사용 B형
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 |
녹십자
|
577
|
|
8
|
녹십자-알부민주20%
(사람혈청알부민) |
녹십자
|
640
|
8
|
플라비톨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
동아제약
|
569
|
|
9
|
사람혈소판농축액
(농축혈소판) |
대한적십자사
|
638
|
9
|
인사돌정 |
동국제약
|
543
|
|
10
|
플래리스정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
삼진제약
|
544
|
10
|
플래리스정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
삼진제약
|
530
|
| * 박카스디액(동아제약) 2011.9.27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순위에서 제외함(생산실적 1,598억원) |
전체의 82%를 차지하는 전문 약 중 ‘퀸박셈주’가 생산액으론 1위를 고수했다.
완제 약의 국내 생산 상위 품목을 들여다보면 퀸박셈(Quinvaxem)주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공장이전 등의 사유로 생산액이 전년 대비 10.4%, 금액으론 2,264억 원이 감소했지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스티렌정, 플라빅스정, 글리아티린연질캡슐 등의 순이었다.
퀸박셈주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5가지 소아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이 예방 백신은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 아동기금)를 통해 전량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2010년 2위를 달성했던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신종인플루엔자분할백신)‘은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와 함께 지난해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당시 3위 품목이던 박카스디액은 의약외품으로 재분류되면서 이번 생산실적에선 제외됐다.
지난해 박카스디액(당시 일반 약)의 생산실적은 1,598억 원이었다.
뒤를 이어 한독의 플라빅스정 75㎎(클로피도그렐황산염), 대웅의 글리아티린연질캅셀(콜린알포세레이트) 녹십자의 알부민주20%(사람혈청알부민)이 3, 4,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위 10위 품목에 새로 진입한 품목은 대웅의 알비스정, 녹십자의 정주용 헤파빅주, 동아의 플라비톨정, 동국의 인사돌정이 있다. 이중 일반의약품으로는 인사돌 정이 유일했다.
원료 약은 1조 4,8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0.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약은 2006년 이후 2008년 18%, 2009년 19.9%도 12%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다 2010년부터는 3.6%로 성장세가 둔화돼왔다.
오리지널 ‘감소’‥원료 약 ‘소폭 상승’ 제네릭 ‘약진’
지난해 의약품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은 감소와 원료 약 소폭 성장세를 둔화한 데 비해 제네릭 약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3위에 오른 오리지널 플라빅스정(클로피도그렐 제제)의 생산실적은 885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1.5% 감소한데 반해 제네릭 동아제약 플라비톨정은 15.8% 증가했다.
‘클로피도그렐 제제’ 단일제 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68.6%로 전년도 58.3%에 비해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점차 오리지널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 치료제 ‘글리메피리드 제제’ 단일제 시장의 경우 오리지널 아마릴정은 전년 대비 30.8% 감소한 반면,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4%로 2010년 70.3%보다 8.1% 늘어났다.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의 경우 지난해 5월 이후 제네릭이 처음 출시돼 7개월 만에 기존 시장을 약 11% 잠식했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특허 만료될 대형 품목은 라미부딘 등 176품목이나 돼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은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선 '플라비톨' 독주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선 동아의 '플라비톨'이 경쟁에서 삼진의 '플래리스'를 떨쳐내고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플라비톨'은 상위 8위에 오르면서 반면 10위 삼진 '플래리스'에 앞섰다.
플라빅스 시장은 2006년 11월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오리지널을 인정될 경우 제네릭이 모두 퇴출될 것이냐 아니면 그대로 이어질 것 큰 변화가 예상됐지만 시장 판도는 변화가 없었다.
원외처방 시장에선 대형 제약사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돼 부익부 빈익빈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상위 20개 제약사의 점유율은 완제 약 생산액 부분에서 50.8%로 전년 53.1%보다 낮아졌지만 원외처방 시장에선 38%를 웃돌면서 오히려 높아졌다.
전체 원외처방의 성장률은 낮아지면서 대형 제약사의 점유율 확대는 더 빨라졌다.
중소형 제약사의 저성장은 향후 제약업계 구조재편을 촉발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국내 개발 신약 개량 신약 성장세 ‘뚜렷’
국내 개발신약의 생산실적도 좋아져 지난해 12개 품목, 824.4억 원어치가 생산됐다.
2010년 9개 품목 654.2억 원보다 2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에 개발된 레보비르캡슐(부광약품), 카나브정(보령제약), 제피드정(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생산실적이 는 것은 국내개발신약이 의약품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징표다.
개량신약은 지난해 12품목이 생산됐고 금액으로는 1,011억 원으로 1년 전 8개 품목 656억 원 대비 54.2%나 늘었다.
개량신약이란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복약순응도・편리성 등)에서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보다 개량됐거나 의약기술이 진보됐다고 식약청장이 인정한 의약품이다.
생산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개량신약 중 주요 품목은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정(골다공증복합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클란자CR정(해열, 소염 진통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정(고혈압복합제) 등을 꼽을 수 있다.
혈압강화제 선전‥동맥경화용제 등 고지혈증 약 소폭 증가
|
표 5) 연도별 주요 약효군 생산실적
(단위 : 십억원, %)
|
|
순위
|
약효군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전년대비
성장률
|
연평균
성장률
|
|
1
|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
11,059
|
1,080
|
1,068
|
1,156
|
1,206
|
1,287
|
1,189
|
-7.58
|
1.95
|
|
2
|
혈압강하제
|
573
|
665
|
658
|
783
|
771
|
847
|
1,058
|
24.96
|
10.77
|
|
3
|
해열, 진통, 소염제
|
716
|
748
|
785
|
883
|
861
|
899
|
897
|
-0.20
|
3.84
|
|
4
|
소화성궤양용제
|
415
|
462
|
584
|
656
|
749
|
767
|
772
|
0.54
|
10.89
|
|
5
|
동맥경화용제
|
268
|
386
|
379
|
554
|
660
|
734
|
734
|
-0.01
|
18.27
|
|
6
|
기타의
순환계용약
|
740
|
738
|
725
|
731
|
727
|
735
|
515
|
-29.84
|
-5.84
|
|
7
|
혈액제제류
|
174
|
350
|
384
|
384
|
453
|
474
|
510
|
7.47
|
19.67
|
|
8
|
기타의
화학요법제
|
371
|
401
|
438
|
476
|
444
|
461
|
447
|
-2.97
|
-3.14
|
|
9
|
백신류
|
131
|
136
|
227
|
310
|
538
|
596
|
408
|
-31.48
|
20.84
|
순환기계 의약품이 주요 약효군 중 유일하게 소폭이나마 성장하며 종양용약을 밀어냈고 중추신경계 의약품이 뒤를 이었다.
순환기계 의약품의 원외처방 비중은 2004년 1분기에 26.9%였으나 지난 2007년 3분기엔 32.4%까지 5.5%나 높아진 후 계속 소폭 증가세를 보여 왔다.
당뇨병 치료제가 포함된 기타 대사성 의약품도 같은 기간에 11.1%에서 12.5%까지 확대됐다
사회의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효과적인 의약품의 보급 확대 등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유병 율이 크게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반면 항생물질제제는 같은 기간 10.3%에서 6.0%까지 추락해온데다 지난해 주로 그람양성과 음성 균에 작용하는 제제가 주춤하면서 처음으로 생산실적이 7.58% 감소했다.
그러나 생산실적에선 항생물질제제가 부동의 1위에 올라 만성질환 중심의 의약품시장 성장트렌드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줬다.
주요 질병용 의약품 중에선 고지혈증치료제가 유일하게 소폭 증가했고 나머지는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항생제와 우울증치료제의 원외처방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그동안 꾸준히 성장률에서 상위권에 머물다가 감소됐던 항궤양제 등이 상승세를 타면서 5위였던 동아의 스티렌정이 2위에 랭크되거나 새로 5위에 오른 대웅의 알비스정, 동아의 혈전용해제 플라비톨정, 일반 약 동국 인사돌정의 10위권 내 진입은 매우 이례적이다.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선 녹십자의 정주용 헤파빅주를 비롯해 '레보비르'(부광약품)와 '바라크루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의약품 수출입 실적에선 유럽시장에서 수출이 호조를 띄었지만 무역수지 적자의 기조는 여전했다.
수출이 17.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3억 달러가 늘어나 14.8%가 증가, 연평균 성장률은 2003~2010년 연평균 성장률 12.0%를 넘어섰다.
주요수출국은 일본,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다.
이들 수출 상위 20개국의 경우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3.14억 달러로 2010년 2.8억 달러의 10.7%가 증가했다.
베트남은 1.6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2.6%, 이탈리아, 터키, 대만, 에티오피아,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은 전년 대비 30% 이상, 이중 터키, 에티오피아, 스위스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유럽시장의 수출액이 2010년 1억9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7천만 달러로 8천만 달러로 무려 43.8%나 는 것은 우리나라 GMP의 품질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결과다.
수입도 49.9억 달러로 6.4%나 늘어나 32.2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수입 주요국은 일본 12.5%, 스위스 11.8%, 독일 10.5%, 미국 9.8%, 중국 9.4% 순이었다. 이들 국가를 포함한 상위 20개국이 국내 수입의약품의 94.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의약품 생산량 11년 만에 ‘마이너스’
총 15조 5,900억 원 전년보다 약 1천억 원가량 감소
표 1) 연도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단위 억원/%)
|
구 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
총생산
|
105,985
|
114,728
|
125,982
|
138,938
|
147,879
|
157,098
|
155,968
|
|
전년대비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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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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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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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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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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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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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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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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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은 2000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표 1) 연도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연속 하락했다.
2011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5조 5,900억 원으로 전년보다 0.72% 약 1천억 원가량 줄면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 의약품 생산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 오다 2009년과 2010년에 6% 성장에 그치면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유는 박카스-D액 등 48개 품목이 일반 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재분류되면서 의약품 생산실적에서 빠진데다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로 생긴 백신 생산량 감소, 수년간 고성장을 나타내던 원료 약의 성장률 저조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생산이 감소하면서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39%에서 2011년 1.26%로 0.13% 떨어졌다.
지난해 국내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19조 원가량으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고 국산 약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1.84%로 2010년 1.9%에서 약간 빠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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