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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0월23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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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억제단백질, 종양촉진단백질 전환기전 규명
새 암 치료제 및 암 진단법 개발 초석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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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내에서 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단백질이 암과 같은 종양을 촉진하는 단백질로 바뀌는 과정이 규명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제호 교수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준수 박사 연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암발생억제와 면역기능조절에 관련된 인테페론반응단백질(IRF-1)이 스모단백질과 많이 결합될 경우 암 발생과 면역기능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그동안 종양발생억제기능을 가진 IRF-1의 기능과 구조변화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실제 난소암 환자의 종양조직에서 IRF-1이 스모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스모단백질과 결합된 형태의 IRF-1은 특유의 종양억제기능을 잃고 암세포발생이나 암조직 성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인체의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도 저해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새 치료제나 진단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단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3일 생명과학분야 유명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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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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