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강동경희대병원 주말진료·수술 확대

개원 6주년을 맞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이 토요일(오전) 주말진료를 확대하고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작년 한 해 5만여 명의 환자가 주말진료를 받았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주말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진과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말수술을 상시화하면서 더 많은 환자가 믿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현재 의대병원, 한방병원, 치대병원, 동서협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3개과, 30여 명의 의료진이 매주 혹은 격주 형태로 토요일 진료를 시행하는 의대병원은 토요일에 병원을 찾는 소아, 여성, 노인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 분석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초, 중, 고교가 가장 많이 자리한 강동구의 지역적 특성으로 부모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피부과를 찾는 청소년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외에 심장혈관센터, 호흡기센터, 소화기센터,내분비대사센터, 여성의학센터, 신장센터,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주말에 운영 중이다.

한방병원도 주말을 이용해 체질개선클리닉,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한방여성건강클리닉 등을 찾는 여성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한방병원은 20여 명의 의료진이 한방암센터, 안면마비센터, 화병·스트레스클리닉, 체질개선클리닉, 한방여성건강클리닉, 한방건강증진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 한방안이비인후클리닉, 한방호흡기/비뇨기클리닉, 웰니스센터(한방재활클리닉, 마음건강클리닉) 등을 운영 중이다.

치대병원의 경우 교정치료를 위해 초·중·고 학생들이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면서 주말에 방문하는 환자 증가세가 큰 폭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대병원은 6개 진료과(치주과,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보존과, 소아치과), 10여명의 의료진이 주말진료를 하고 있다.
동서협진센터는 중풍·뇌질환센터(신경외과, 신경과, 한방내과, 재활의학과), 관절·류마티스센터(정형외과, 침구과, 류마티스내과), 척추센터(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건강증진센터에서 19명의 교수진이 주말진료를 시행하며 평일에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아야 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박문서 병원장은 “토요일 직장근무나 학교생활 패턴의 변화로 주말 고정 외래환자 군이 따로 형성되어가기 때문에 주말 진료를 확대했고, 함께 주말 수술을 상시화했다”며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주말 이용이 편리한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계속 늘어나는 주말진료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고객상담실을 상시 운영하면서 주말진료 환자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