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이 최근 산하병원과 진료의뢰센터 등의 창구에 태블릿 모니터를 설치, 화상으로 수납과 진료예약, 각종 신청서 작성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에 따르면 태블릿 모니터는 서명만 하는 기존의 전자서명패드와 달리 15인치의 액정 화상에서 직접 작성 또는 수정하고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송까지 해주는 원격제어 시스템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일 한림대성심병원 수납창구와 진료의뢰센터 등에 설치한 뒤 이달 말까지 산하 강남성심병원과 춘천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에 병동, 원무팀 등에 100여대의 태블릿 모니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환자 개개인은 신청이나 서명을 받아야 하는 선택진료신청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등과 같은 각종 신청서를 종이서류 대신 태블릿 모니터에서 전자문서로 처리, 서류 이동시키거나 스캔과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아예 없애 현장 업무 처리 속도가 빨리지는 것은 물론 분실, 누락과 같은 문제점이 개선된다.
또 한림대의료원은 담당자와 내원객이 동시에 같은 화면을 보며 신청서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수 있게 돼 병원 이용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병원 주요 행사와 소식, 의료진 프로필 등의 각종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돼 병원 홍보의 창구로도 활용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재단본부 지원정보팀 최성묵 팀장은 “태블릿 모니터는 선택진료신청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와 같이 내원객이 서명, 신청해야 하는 서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문제점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수납 창구에서의 운영 성과를 파악해 병동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수술동의서와 각종 검사 동의서 등도 태블릿 모니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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