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의사출신 의료인 6명’ 19대 '국회 입성'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왼쪽부터 ◆의사출신 ▲정의화 ▲박인숙 ▲안홍준▲신의진▲김용익▲문정림 ◆약사 출신 ▲김미희 ▲김상희 ◆치과의사 출신 ▲김영환 ▲김춘진 ◆간호사출신 ▲신경림 등 보건의료인 11명

5선 정의화·박인숙·안홍준·신의진·김용익·문정림 당선 확정

11일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한 정의화 의원 등 의사 6명을 비롯해 약사 2명 치과 2명 간호사 1명 등 보건의료인 11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이날 개표 결과 의사 출신 중 ▲정의화(새누리당/부산 중·동구) ▲박인숙(새누리당/서울 송파갑) ▲안홍준(새누리당/마산을)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또 비례대표로는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새누리당 7번)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민주통합당 6번) ▲문정림(자유선진당 1번) 후보가 새 국회의원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8대 국회부의장을 맡아온 정의화 당선자는 부산 중구동구에 출마해 48.1%를 득표, 1위로 2위 이해성 민주통합당 후보(39.2%)를 제치고 의료계 역사상 처음으로 5선 의원에 올라 국회의장에 다가서게 됐다.

다음으로 의료계의 관심을 끈 박인숙 당선자는 최종 득표율 52.8%를 기록, 2위 박성수 민주통합당 후보를 9.0%나 앞서면서 당선을 확정졌다.

마산을 지역구에서 53.9%란 절반이 넘는 지지표를 얻어낸 안홍준 당선자는 38.5%를 얻어낸 하귀남 민주통합당 후보(38.5%)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로 출마한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새누리당 7번)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민주통합당 6번) ▲문정림(자유선진당 1번) ▲신경림 후보(새누리당 비례대표 25번)가 19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의사 대 약사 출신 간의 대결로 보건의료계를 달궈왔던 성남 중원 선거구는 약사 출신 김미희 후보의 당선으로 마쳤다.

김미희(통합진보당/경기 성남시중원구)당선자는 박빙의 경쟁자로 여겨온 의사출신 신상진 후보와 치열한 득표경쟁에서 46.8%를 얻어내 0.7%p 앞서면서 19대 국회에 합류했다.

같은 약사 출신 김상희(민주통합당/경기 부천시소사구)당선자도 51.6%를 득표, 국회 입성을 확정졌다.

치과 의사 출신으로는 김영환(민주통합당/경기 안산시 상록을) 후보와 김춘진(민주통합당/전북 고창·부안군)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