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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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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임영진 의료원장이 26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인원 경희대총장을 비롯해 김종열, 최영길, 윤 충, 이봉암, 배종화 전임의료원장과 김정만 경희대부총장, 오택열 경희대국제부총장, 황인용 의료원 홍보대사, 그리고 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임영진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취임은 개인적 기쁨보다는 걱정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의료원의 지난 40년 발전은 故 조영식 학원장님의 선견지명과 진취적 기상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역대 의료원장님들, 그리고 전·현직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이뤄졌다. 경쟁력 있는 대형병원으로 거듭나려면 우리 스스로 의료원을 이끌어 나가야 하고 일으켜야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2012년은 실천이 필요한 때인데다 지혜와 용기 그리고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희가족 정신으로 사랑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면 우리 모두가 바라던 밝은 미래, ‘대전환’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원 총장은 바쁜 시간에 참석해준 많은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학과 의료기관이 지난 2년간 비전선포식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함께 꾸는 꿈’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두 의료기관의 효율적 운영체계와 강력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노력한다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의 헌신적인 마음과 열정, 그리고 의지를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과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지킬 때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경희의 각 기관이 독립적인 역할과 책임을 지키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내일을 열 수 있다며 “의료기관 스스로 진료·연구·교류·재정과 투자에서 역동성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희학원은 지난달 3일 임영진 교수(신경외과)를 경희대병원장 겸 제15대 경희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임 의료원장은 1982년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감마나이프 수술의 대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대한감마나이프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세계신경외과학회 제정위원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축구국가대표 팀닥터, 대학의사축구연맹 초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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