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기조합이 한·인니 양자산업협력사업(이하 양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투자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조합)에 따르면 양자사업이란 안국과 인도네시아간의 다양한 산업·기술 협력, 민관간의 상호 교류활동, 개도국 지원 사업, 해외진출 전략 연구, 전문가 양성 등 통상 인프라와 동반자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무역․투자 확대의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펼쳐졌으며 지식경제부가 후원했다.
조합은 이번 사업에서 국산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수출 향상에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조합은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의 MOU 체결을 통해 현지에서 국내기업의 투자촉진, 한국산의료기기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했으며 이와 연계시켜 18일 오후 4시 자카르타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MOU의 세부사항에 대한 업무협약서에 서명, 양국 간의 업무협의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공동투자설명회’에서 인도네시아 보건성 등록담당국장 Dr. Arianti Anaya은 현지 의료기기 시장현황과 등록절차에 대한 내용, 한국벤처협회 인도네시아지회 임종택 부회장은 조립공장 설립 등 투자환경에 대한 내용, 포스콤아코마 최성찬 법인장은 진출사례를 발표, 국내기업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수출상담회는 19일일부터 22일까지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상담 회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11)와 병행해 전시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조합에서 사전에 바이어 매칭사업으로 연결된 양질의 바이어를 국내기업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조합은 이 결과 상담금액 3,710만 불, 계약금액 385만 불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사업에서 현지 바이어에게 국내 기업과 제품정보를 사전에 홍보, 효율적으로 수행했으며, 한국의 좋은 이미지와 좋은 품질을 소개, 성공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세미나와 Hospital Disaster Management 2011 이란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은 아시아병원연맹이 주최했으며 일본병원협회장 닥터 추에노 사카이, 홍콩병원당국 자문위원 닥터 로렌스 라이, 인도네시아 재난전문가 닥터 아르요노 푸스포네고로, 한국병원협회 회장 김광태 박사가 참석, 재난관리에 대한 강연을 했다.
조합은 이들의 강연을 통해 인도네시아정부가 기본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진출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보건사업에 해외원조자금 등 많은 재정이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와 연계시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와 MOU를 체결, 국산의료기기의 현지 진출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는 2011년 7월부터 계속된 가뭄과 기근으로 인해 수마트라지역 인근의 주민 수 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자바 섬 족자카르타지역의 므라삐 화산 폭발로 인해 이재민이 수 천 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정부는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을 쏠리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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