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허리에 칼을 대면 못 쓰게 되고, 예전만큼 정상적으로 되기 어렵다고 여기는 환자가 수술 발달과 이후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복귀가 가능해도 아직 디스크 치료에 대한 잘못된 편견 때문에 절반이상이 수술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은평튼튼병원(구로, 동대문, 구리, 안산 네트워크 병원)가 지난 9월 한달 간 병원을 내원환자 중 1,124명을 대상으로 한 디스크상식,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라는 설문조사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이중 53%인 596명은 잘못된 상식으로 “디스크 수술은 하고 싶지 않다” 라고 밝혔다.
김영근 원장은 이들의 무조건적으로 디스크 수술을 피하는 것은 병을 더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료를 보다 보면 환자들이 ‘저 수술은 안 하겠습니다. 누가 그러는데 수술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라는 말을 꺼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오래 전 디스크 수술에 대한 기술과 장비가 부족해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수술 시 절개부위도 커 환자에게 무리를 줬던 사례는 과거의 일이라며, 최근엔 첨단의료 장비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데다 수술방법도 발전 돼 최소 절개만으로도 완벽한 수술이 가능해 무조건 통증을 참고 수술을 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그렇다고 무조건 수술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디스크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첫째,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둘째는 3개월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더욱 악화되는 경우, 셋째는 다리나 발가락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난 경우와 대소변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적극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2위는 247명으로 ‘수술하고 나면 허리나 다리를 못 쓴다’라는 잘못된 갖고 있는 곳으로 밝혀졌다.
김 원장은 이 또한 잘못된 상식이며 허리 디스크 수술로 신경이 망가져 다리를 못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수술 후 일시적으로 다리 저림 감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최소 1∼2개월 길게는 5∼6개월 후엔 없어지며 이 증상은 수술 전 손상된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술직후 허리통증과 일시적인 보조기 착용으로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수술하면 허리를 못 쓰게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2-3개월 내로 수술 후 통증은 사라지고 정상으로 돌아온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경우 성행위는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원장은 성행위시 하는 허리 운동은 허리디스크를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허리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며 요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디스크를 잘못된 상식과 편견을 갖고 계신 환자들과 일반인들이 많다”며 “이와 같은 잘못된 상식은 오래 전 디스크 치료의 초기단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근에는 진화되고 발전된 의학기술과 수술기법으로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과거의 편견에 사로잡혀 병을 키우는 어리석은 행동을 없앴고, 몸 어느 곳이든 통증이 생기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속한 치료를 받을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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