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오는 7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빛예술단 제6회 정기연주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세계최초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와 2009년 SBS스타킹 왕중왕 김지호 군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빛예술단은 지난 2006년 시각장애인들로 창단된 국내 대표적인 장애인 연주단체다.
현재 장애인 연주단체로는 ‘한빛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관악 합주단 ‘윈드 오케스트라’, ‘타악앙상블’과 ‘체리티 합창단’ 그리고 SBS스타킹을 통해 널리 알려진 ‘빛소리 중창단’과 그룹사운드 ‘블루 오션’ 등이 있다.
공연 1부은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한빛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대가수 아이유의 무대와 세계적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씨의 지휘로 ‘경기병 서곡’ 등의 유명곡이 펼쳐진다.
이 오케스트라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양은 지난 4월국내 음악가의 등용문 이화경향콩쿨에서 비장애인을 제치고 입상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 이날 2009년 SBS 스타킹 왕중왕 김지호군과 미국 뉴악예술학교 성악과정을 연수하고 돌아온 여성 보컬 이아름 양의 무대도 열린다.
이들은 뮤지컬 ’Annie’의 삽입곡 ‘Tomorrow’와 영화 ‘시스터액트’의 ‘I will follow him’를 통해 빛소리 중창단과 함께 감동적인 보컬을 선사한다.
2부 공연은 ‘쿵푸’를 타악앙상블로 시작된다.
디음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 ‘Phantom of Opera’ 합창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됐다.
김진국 대표원장은 “소리에 민감한 시각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이번 공연을 후원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각장애라는 벽을 부단한 노력으로 뛰어넘은 이들의 섬세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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