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사진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립모형도)
이로써 명지병원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서부권역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게 됐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에 따르면 이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 내 중증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또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간의 의료공급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2012년 6월까지 총 1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5층 규모의 응급의료센터 전담 건물을 건립하고 성인과 소아응급환자 뿐 아니라 중증외상과 재난에 대응할 응급체계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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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센터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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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센터 관찰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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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면적 3,997㎡에 중증응급구역, 재난응급구역, 소아응급구역, 성인(일반)응급구역을 나눠 5층 규모를 건설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만을 위한 전용 CT와 수술실,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중증응급환자 전용 수술실은 기존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와도 수평적으로 연결돼 유기적 그룹 프렉틱스와 다학제간 팀 협진시스템을 구현했다.
명지병원은 이미 아시아 최초의 하이브리드 뇌혈관센터와 고난이도 심장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심혈관센터를 운영하며 급성기 뇌.심혈관 환자의 응급실 도착 후 시술 시작까지의 시간인 ‘D to N'(Door to Needle Time) = 40분’이라는 완벽한 초응급대응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세철 병원장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권역 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인 만큼 투자와 준비를 아끼지 않고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등 전담 전문의 14명과 헬기수송시스템을 배치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미션인 환자제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5월 4일,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용응급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충족여부와 응급의료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 입원율 등) 부분에서 모두 ‘최우수’평가를 받아 경기서북부지역 최우수 의료기관인 것이 입증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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