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인체탐험교실’ 프로그램을 지난달 27일 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마련하는 ‘인체탐험교실’은 가운을 입은 의사가 실제 우리 몸과 똑같이 만들어진 인체모형을 이용해 각 기관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아이들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또 애니메이션 관람을 통해 손 씻기, 집안에서의 안전사고 예방법, 이 닦는 요령 등의 건강 습관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다.
|
|
|
인체모형을 보고 있는 어린이들
|
청진기 실습을 하는 아이들
|
‘의사-환자 역할놀이’를 통해 친구의 가슴에 직접 청진기를 대보고 사탕을 이용해 알약을 처방해주기도 하며 진료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치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해주는 무료 치아검진의 혜택도 제공한다.
‘인체탐험교실’에 참가한 김명숙 원장(파주시 교하읍)은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좋아해 매년 신청하고 있다”며 “인체탐험교실을 다녀간 후엔 서로 손 씻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친구의 심장소리를 들었다며 자랑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인체탐험교실’은 명지병원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현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1회에 50명씩 모두 8,000명이 단체로 참가하게 된다.
세계 3,000여명의 어린이의 희망을 담은 강익중 작가의 ‘희망의 벽’ 미술작품을 배경으로 한 기념촬영과 함께 방문 기념품도 제공하는 어린이 인체탐험교실은 어린이 집 및 유치원 등의 교육시설 단위로만 단체 참가가 가능하다.
문의 : 031)810-5092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