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정부는 21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1조원을 투입해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 우수한 연구기관(56개)과 인력 유치, 공동 연구개발체계 구축, 연구개발 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을 확정졌다.
이날 위원회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경북 103만㎡, 충북 오송 113만㎡ 등 총면적 216만㎡에 응용?개발연구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중앙정부가 신약,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부지 제공, 커뮤니케이션, 벤처연구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이 위원회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인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까지 연구인력은 600명 수준을 충원한다.
또 2013년 까지 우수 연구기관 56곳을 유치하기 위해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부지매입비 지원, 연구개발 기금 조성,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대학·기업·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위해 단지 내에 ‘연구개발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2013년까지 R&D 1,1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결과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허가와 연계시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연구개발성과가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외부 연구기관ㆍ전문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과 첨단의료기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기관과 연구진들이 합심해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 최고의 단지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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