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시장성 높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개발과 지난해 실적호조로 전망이 매우 밝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및빛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김광호 사장은 간담회중 식약청이 카나브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준데 대해 재차 감사를 표하고 심평원도 약가 평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요즘 정부기관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카나브는 공단과 약가협상에 들어간다.
보령제약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2011년 경영방침을 ‘M/S(market share)를 배로 키우자’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2010년 업계 성장률을 상회하는 10%대 성장에 이어 국산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의 발매를 계기로 지속 성장을 통해, 재도약 하고자 하는 포부와 결의를 밝혔다. 목표실행을 위해 제품경쟁력 2배 강화, 업무스피드 2배 상승, 영업경쟁력 2배 강화의 세가지 세부 과제도 세웠다.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구체화된 실행계획을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공적 런칭을 통한 매출 목표달성과 신제품 강화로 제품군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 업무 진행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스피드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가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영업경쟁력 2배 강화라는 지침 아래 새로운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맞춤형 CRM과 직급별, 직능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조직과 인력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2010년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정부의 약가 인하 및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시장위축 상황에서 2005년부터 시행한 질환별 조직 개편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구 노력들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약간의 영업 위축은 있었으나, 타사 대비 매출감소 영향은 미비했다. 또한 이팍살 등 독감백신이 20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2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원내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2010년에는 이팍살, 아스트릭스, 탁솔, 인플루엔자 백신, 시나롱, 맥스핌주, 겔포스엠 등 7개 품목이 100억대 매출을 기록해 2009년에 비해 4개 품목이 100억대 품목으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부스파, 메게이스, 메이액트, 세프트리악손, 옥살리틴, 스토가 등이 100억 대에 근접해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는 보령제약은 우리가 만든 우리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신약허가(9월9일)을 받았고, cGMP수준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9월 9일)하는 등 2011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나브’는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고혈압 시장에 1분기 시판을 목표로 7천2백억 규모의(전체 고혈압 시장 1조4천억)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발매 1년 내 M/S 10%를 달성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근거와 약효의 객관적 자료를 통한 시장 설득한다는 전략으로 약 350억원을 투입해 5,000명의 대규모 추가 임상을 추진 할 계획이다.
카나브정은 기존 ARB 복합제에 상응하는 두 자리수 이상의 혈압 조절 효과를 가지면서, 기존 ARB제제와 유사한 안전성 Profile을 가지고 있다. 또한 카나브정은 2019년부터 최장 2022년까지 특허기간이 보장되어 기존 ARB 제제 대비 가장 긴 특허 보유 기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령제약은 2013년 발매예정인 ‘카나브’ 이뇨제복합제, 2014년 CCB복합제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 진출도 1월 13일 멕시코 스텐달사와의 2천 260만불의 수출 협약을 시작으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및 유럽 등 전세계 지역으로 그 진출지역을 확대해 ‘카나브’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카나브’ 는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통한 보험급여등재 절차가 신속히 진행 중이며, 보험급여가격이 정해지는대로 시판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올해 정부의 약가인하 및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전략을 통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약효에 안전성 등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새로운 영업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1년에는 100억대 품목을 전년에 비해4개 이상 늘어난 11개 이상으로 확대해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리고 메게이스, 부스파의 복용편의성 및 서방정 개발을 통해 상품가치를 제고 하고, 국내외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신 등 신규 채널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령 직거래약국 내 보령제품 진열(POP)을 확대하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구매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므론, 건강기능식품 10종(약국전용 제품)등을 개발해 점유률과 매출을 높여 갈 것이다.
올해 수출 목표는 약 3,000만불로 기존 품목 수출 확대 외에도 ‘카나브’의 L/O와 완제품수출 그리고 원료 수출을 확대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럽원료의약품 품질기준에 적합하게 생산중인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은 유럽, 중남미(브라질)에 수출을 확대 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품목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규 메이져 수출 거래처 발굴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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