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이대목동병원, 고객 편의성 높인다

PDP 설치해 각종 안내 한눈에…대기 시간 크게 줄여

이대 목동병원(원장:김양우)이 고객 중심 병원으로 탈바꿈을 시작한다.

이대목동병원(원장:김양우)은 지난 6일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 김양우 목동병원장, 유권 기획조정실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원외래환자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 구축한 ‘고객 중심 안내 시스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에 따라 고객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게 원무과 접수창구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새 단장하는 한편 약제과에 복약상담실을 신설하고, 진료협력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병원 진료 환경을 고객편의환경으로 바꿨다.

고객이 편리하게 접수하고, 진료받을 수 있게 병원 진료 환경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고객 중심 안내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래 접수 창구 전면에 배치된 PDP TV다.

PDP TV는 진료 안내, 건강보험 안내 등 종전 여러 곳에 분산돼 고객이 손쉽게 숙지할 수 없었던 각종 안내 표지판의 역할을 대신하고 표지판이 없어진 자리는 환자와 가족들의 대기공간으로 대체됐다.

이와함께 고객의 접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 시스템을 개선해 그동안 환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고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창구를 낮춰 직원과 가까이에서 대화할 수 있게 개선했다.

장애인 접수창구는 휠체어를 탄 자세에서 진료를 접수할 수 있도록 높이를 대폭 낮춘데다 검사예약 창구와 가까운 곳에 설치했다.

또 처방전을 발급받는 약제과에 복약상담실을 신설해 개인의 신상보호를 지켜주면서도 충분한 복약 상담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진료협력센터에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편리하고 빠른 진료 접수가 가능토록 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고객 안내 시스템 개선을 시작으로 임상 진료과와 연계한 전체적인 진료 시스템을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8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한 서현숙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고객 안내 시스템 개선은 이화의료원이 고객중심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향후 이화의료원이 환자와 보호자 중심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임을 밝힌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