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 8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내방한 중국 길림대학교(吉林大学, Jilin University) 관계자와 국제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부터 한림대학교와 국제 협력을 맺고 공동 발전을 모색 중인 중국 길림대학교 관계자가 한림대학교의료기관의 산하 병원에 관심을 나타내 이뤄진 것으로 왕승진 부총장을 비롯해 리준지앙 경제학원장, 리우야 대학원 부원장 등 7명이 참가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료부원장 박혜림 교수의 사회로 의료원 및 산하 병원의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2015년 세계 100대 의료기관 진입’이라는 의료원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중 길림대학교 관계자들은 2012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신축 중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가칭)과 2015년 선보일 기초임상중개연구센터(Hallym Clinical & Translational Research Institute)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림대학교의료원 디지털 종합의료정보시스템 RefoMax와 산하 병원의 통합관리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 양 측은 내년부터 신경질환과 소화기 질환 등을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왕승진 부총장은 “이번 방문은 길림대학교가 중국 및 한국의 인구 고령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노하우를 배우고자 한림대학교를 방문,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산하 병원을 운영 중인 한림대학교의료원과 공통점이 많은 만큼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 측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길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매년 개최하는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에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수진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위치한 길림대학교는 지난 1946년 동북행정학원으로 개교,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으로 8개 학부, 122개 전공에서 6만 5000여명이 공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40여개 국가, 130여 개 학교 및 기관과 협약을 체결, 활발한 국제 교류를 펴고 있다.
한림대학교와는 지난 2007년 협약을 맺은 후 교환학생 파견, 의과대학 개교 70주년 기념 포럼 및 제2회 한중대학 총장포럼 초청 등을 통해 활발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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