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맞물려져 중국의료기기가 첨단제품으로 변모중이다.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며, 글로벌 세계시장에 맞춰 변화하고 있어 한국 의료기기 제조 산업도 이에 따른 발 빠른 대처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이 '제63회 중국국제의료기기춘계전시회(CMEF Shenzhen 2010)'에 참여해 48백만불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전시회는 4월 18일부터 3일간 중국 심천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32년 63회째(봄, 가을 2회 개최)다.
18일 오전 개막식에 심천시 부시장 CHEN YING CHUN, 심천시 인민정부 부주석 CHEN SI PING, 인민해방군 위생부 부국장 JI CHUN LEI, 과학기술부 부국장 MA HONG JIAN , Reed Sinopharm HU QUN PING 사장, 각국 단체의 대표들, 한국의 문창호 이사장이 참석했다.
독일, 미국, 한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영국,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가 국가관으로 참가했으며, 중국은 중국지역 26개성 및 6개 직할 시 등 33개 전 지역에서 2,100개 기업이 85,000㎡규모로 615개의 제품을 출품했다.
한국관은 20개사►네오닥터(자동 자침기)►비스토스(태아 감시장치)►다이노나(피부레이저치료기)►세신정밀(임플란트 시술용 감속엔진)►동문상사(진단용 엑스레이기기)►영일엠(의료용 바이브레터)►두리코씨엔티(초음파 합성 감열지)►원산업(사지압박순환장치)►리스템(DR)►원진물산(사지압박순환장치)►메디아나(환자 감시장치)►유 바이오메드(의약품 주입기)►메디칼써프라이(산소 포화도 측정기)►참메드(이비인후과 진료장치)►바이오스페이스(인체 성분 분석기)►코다스디자인(의료기 컨셉 디자인)►바텍(플랫 패널디텍터)►클리어뷰헬스케어(의료용 매트리스)►보템(환자 감시장치)►포스콤(진단용 에스레이 기기) 29개(261㎡)부스 규모로 참가, 50여개 품목 100여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5,937명, 상담건수 2,013건, 상담실적 4,859만불, 계약실적 547만불, 대리점 상담 수십 여건으로, 조합은 전시회 시작 3개월 전부터 10년전부터 축적된 바이어 리스트를 활용, 바이어와 참가사와 매칭업무를 추진해 좋은 성과를 이뤘다.
광동성, 요녕성, 사천성, 허베이성, 쟝시성, 산시성, 산둥성, 푸젠성, 후난성, 저쟝성, 깐수성 등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과 그 외 미국, 인도, 싱가포르, 홍콩, 파키스탄, 시리아, 대만, 베트남, 일본 등 바이어가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 의료기기에 대해 계약, 상담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의료기기의 약진과 글로벌 세계시장에의 대응이다. 중국 정부의 ‘Go Green' 정책의 영향으로 각종 의료기기 제품들의 성능 및 디자인이 향상된 점이다. 과거 간단한 소모품 위주의 의료기기를 제조하던 중국은 초음파영상진단기, DR, CT, MRI, 마취기, 인공호흡기, 위내시경, 혈액신장기용투석기 등 각종 첨단 의료기기를 제조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 종전과 달랐다.
조합은 의료기기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SFDA , 중국의료기기협회(CAMDI)와 협력키로하고, 등록 허가 세미나 및 중국의료기기산업현황 등 한국 의료기기 회사의 수출확대에 계속 정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계전시회는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심양(Shenyang, China)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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