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구랍 30일 파라과이 종합병원 건립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부의 대외무상원조(ODA)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 파라과이 보건의료분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한림대의료원은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수행기관(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을 맡게 된 것이다.
한국국제협력단이 보건의료분야 ODA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파라과이에서 신생아, 산모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산뻬드로州의 의료복지환경 향상 및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확립을 위해 2011년 5월까지 400만달러를 투입해 진행하며, 한림대의료원은 사업추진과 관련한 의료자문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림대의료원은 산뻬드로 종합병원에 지원될 기자재의 목록 및 세부사양을 구성하고, 기자재의 검수 및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분야 의료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Baseline Survey, 병원운영 및 관리 매뉴얼 제작, 워크숍과 의료전문교육 등을 한다. 개원 3개월 전에는 병원 보직자를 한국에 초청해 선진적인 병원운영과 관리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PMC 단장인 김석우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소장)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지역인 산뻬드로州의 모성보건증진 및 아동사망률 감소, 각종 질병퇴치 달성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기존의 ‘파라과이 아순시온 모자사망률 감소지원사업’과 연계해 예산 집행은 물론 사업 효율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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