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여표 식약청장(사진)이 생산현지를 찾아 업계의 고충을 듣는 잦은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윤여표 청장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에 소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현장을 찾아 의약업계가 겪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듣고 의견을 듣는 등 고충해소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윤 청장이 찾은 생기원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최근 10년간 957억원을 지원받아 cGMP시설을 갖추고 수탁과 임상시험용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업체다.
이번 윤 청장의 방문은 생기원이 향후 10년 이내에 급증할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수요에 선점하기 위해 후발생물의약품(Biosimiliar)에 대한 식약청의 관심과 인·허가를 지원, 요청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윤 청장은 지난달 4일 식약청 내에서 문을 연 ‘의약품제품화기술센터’가 업계의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것이라며 의약품 허가와 관련된 상담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체계적인 상담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한 뒤 생기원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대전식약청, 전국 최초 젓갈 위생용기 민간 지원
대전식약청이 전국 최초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젓갈 위생용기를 제작, 민간지원에 나섰다.
대전식약청은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충남강경전통맛깔젓사업조합과 함께 전국 최초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위생용기를 제작, 1일 오후 3시 충남 논산시청에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생용기를 보급하게 된 배경은 젓갈담금과 숙성 용기로 사용되는 철재 드럼을 스테인레스 재질의 위생용기로 교체함으로써 위생적인 젓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전식약청은 이로써 강경지역의 특산물인 젓갈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식약청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강경지역에서 판매되는 젓갈 제품이 맛 뿐아니라 위생안전 면에서 전국 최고의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부정·위해식품 유통근절 위한 민·관·산·학 협의회 개최
최근 부산식약청이 주관한 부정 위해식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2일 현지 청 내에서 개최돼 관심을 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식품 등의 안전관리 방안과 위해정보 교류를 통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일 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관리협의회는 현지주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 계의 정보와 의견을 토론하는 모임이다.
협의회는 소비자단체, 대학, 산업계, 공무원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005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2009년도 부산식약청의 주요 추진사업들을 소개와 함께 식품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경우 회수 명령한 식품 등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불법·위해식품으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부산식약청은 이날 논의된 사항 중 특별위생관리가 필요한 사안을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위해식품의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체의 노력은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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