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건보공단, 사상 최대 물갈이 인사

건보공단이 조직을 개편한 뒤 사상 최대 인사를 단행, 본격적으로 시작된 보건복지 공기업의 물갈이로 여겨 의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공기업에선 본격적으로 시작된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달 30일 조직개편한 뒤 후속조치로 3월 1일자 2급이상 간부직원에 대한 개혁인사를 대대적으로 마무리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띠는 특징은 ▲본부 역량 강화와 인력구조 쇄신 ▲수도권과 지방조직 균형발전 ▲지역본부장 조정 ▲1급 여성 지사장 배출 등을 꼽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중 우선 본부 역량 강화와 인력구조 쇄신을 위해 1급직 116명 가운데 83명(72%), 2급직 472명 중 322명(68%)의 보직을 이동시켰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본부 인력을 대폭 교체함으로써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창의적으로 개혁 인사를 단행했다고 자평했다.

건보공단은 이와함께 "현장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젊은 간부를 발탁, 본부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조직을 활성화시켜 일 하는 조직으로 다듬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과 지방조직간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2급이상 간부 중 지방 근무경력이 없는 간부직원에게 현장경험으로 쌓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보조치를 단행했다.

공단은 또 서울을 비롯한 6개 지역본부장의 특1급직을 폐지하고, 1급직으로 하향 조정하는 인사제도 개선안에 따라 특1급의 지역본부장을 1급으로 하향조정하고 3명을 전격 교체했다.

이번 인사에서 인천서부지사장에 정은희 본부 보험급여실 부장이 1급으로 승진, 발탁됨으로써 2003년 4월 첫 여성 지사장을 나온 이래 3번째가 된다.

이로써 부서장 1급 16명 중 14명, 부장 2급 58명 가운데 42명이 교체되고 수도권 1급 16명, 2급 32명 등 48명은 지방으로 전보되는 한편 2급 2명은 1급, 3급 6명은 2급으로 상위직에 발탁됐다.

건보공단 1급 승진 전보

◆ 1급 전보
▲대구지역본부장 오필근 ▲광주지역본부장 강병권 ▲대전지역본부장 오병열 ▲법무지원실장 임재룡 ▲총무관리실장 조진호 ▲인력관리실장 ▲보험급여실장 이성수 ▲급여관리실장 진창언 ▲재정관리실장 이익희 ▲요양운영실장 이종희 ▲요양급여실장 김남식 ▲요양심사실장 정영숙 ▲감사실장 나기환 ▲홍보실장 이원길 ▲건강보험연구실장 이수태 ▲마포지사장 김일문 ▲강북지사장 이충민 ▲종로지사장 김연집 ▲금천지사장 김태백 ▲동대문지사장 류광열 ▲강서지사장 김민식 ▲동작지사장 남시홍 ▲용산지사장 장성수 ▲강남북부지사장 김재현 ▲송파지사장 우용주 ▲중구서부지사장 박노서 ▲양천지사장 홍갑표 ▲서초북부지사장 유재호 ▲영등포북부지사장 김광기 ▲강남동부지사장 오인환 ▲강원서부지사장 차영만 ▲강릉지사장 정상훈 ▲원주횡성지사장 노태호 ▲부산중부지사장 김형만 ▲부산사하지사장 조덕갑 ▲부산진구지사장 도종덕 ▲부산남부지사장 김장수 ▲부산사상지사장 김기호 ▲해운대지사장 황동주 ▲진주산청지사장 하만 ▲대구달서지사장 정용구 ▲대구수성지사장 박광수 ▲대구중부지사장 이규천 ▲경북북부지사장 주호안 ▲구미지사장 차재철 ▲경산청도지사장 임무종 ▲광주북부지사장 선만수 ▲광주동부지사장 진채근 ▲광주서부지사장 김백수 ▲전주북부지사장 김정균 ▲순천지사장 황영국 ▲대전동부지사장 박남희 ▲천안지사장 김달중 ▲청주서부지사장 한길호 ▲인천남동지사장 김윤규 ▲인천계양지사장 권병국 ▲용인지사장 김경삼 ▲광명지사장 손혜숙 ▲화성지사장 최호규 ▲평택지사장 김광일   ▲안산지사장 김하종

◆1급 승진
▲건강관리실장 정승열 ▲부산북부지사장 오동석 ▲울산남부지사장 박기현 ▲마산지사장 윤여태 ▲경주지사장 전경수 ▲포항남부지사장 신능수 ▲대전서부지사장 조백현 ▲인천서부지사장 정은희 ▲고양지사장 박종윤 ▲성남남부지사장 송선엽 ▲시흥지사장 이주성 ▲안양동안지사장 김성재(이상 3월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