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의사협회가 일부 뜸방에서 불법으로 시술한 무면허자의 불법한방의료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뜸방에서 비만을 치료한다며 불법으로 쑥뜸과 부항 등 한방의료행위를 하는 무면허자의 범법행위를 협회차원에서 강력대응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나가기로 했다.
김현수 회장(사진)은 최근 뜸방에서 쑥뜸과 부항 등 불법으로 한방의료하다 17세 여학생의 꽃다운 생명을 앗아간 돌팔이 무면허자의 행위에 충격과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사건은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불법무면허 한방의료행위가 버젓이 일어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쑥 뜸방에서 불법으로 이뤄진 뜸과 부항 등은 한방의료 전문가인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 시술해야 하는 의료행위인데 무면허자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시술되는 것은 국민 건강의 근본을 뒤흔드는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아직도 일부 돌팔이 무면허자들이 그럴 듯한 포장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일어난 쑥 뜸방을 비롯해 일부 목욕탕이나 찜질방, 미용실 등에서 한방의료행위로 규정된 부항과 뜸, 침술행위까지 시술되고 있는 것은 명백한 보건범죄행위로 모두 발본색원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와함께 “돌팔이 무면허자에 의한 불법 한방의료시술행위의 뿌리를 뽑아버릴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할 것”이라며 “정부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런 중차대한 범법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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