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이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병원대강당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이 병원 친절리더팀 주관으로 환자 위안의 밤 행사 ‘안암패밀리가 떴다’를 개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환자와 보호자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한 환자 위안의 밤 행사 ‘안암패밀리가 떴다’에서 교직원들이 저마다 갈고 닦은 비장의 장기를 맘껏 발산, 환우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가수 이무송, 안재욱, 배새봄 씨가 참여해 위로의 말과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날 총 10개 팀이 참가해 노래와 댄스, 콩트와 연극 등 각자의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중 영예의 대상은 녹록한 연기와 복합 장르로 재탄생시킨 ‘피노키오’의 53병동, 최우수상은 졸라맨들이 총출동해 연출한 ‘코믹환타지’의 방사선종양학과, 담비들의 거침없는 분장과 유려한 미쳤어 댄스로 사람들의 혼을 뺀 정신과병동, 요정들의 핸드벨 연주와 잠옷 입은 루돌프들의 코믹댄스를 선보인 외래간호팀이 선정됐다.
나머지 참가팀 모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친절캠페인 ‘펀펀스마일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친절리더들이 2달여동안 공연 기획에서 준비, 시나리오, 무대 연출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한 친절리더는 “이렇게까지 호응이 좋을 줄 몰랐는데 교직원분들도 기꺼이 동참하고, 환우 분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본 주최 측으로는 가슴 뿌듯하고 보람된 순간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매년 이같은 환우를 위한 송년이벤트를 개최해 환우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치료의지를 북돋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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