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동은대강당에서 환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정형외과 김연일 교수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순천향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의 태평무 공연, 응급실 윤황진 간호사와 수술실 강혜숙 간호사가 각각 독창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본관5병동 권현정 간호사의 밸리댄스와 주임간호사팀의 마구잡이 난타, 그리고 중환자실 간호사팀의 원더널스 댄스, 병동 간호사팀의 CS역할극 등으로 환자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 말미에는 즉석 노래방으로 흥을 돋웠고 교직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경품과 떡, 음료수를 나눠줬다.
환자들은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주사만 잘 놓는 줄 알았더니, 숨은 재주가 많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구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잔치인 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하루 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나셔서 건강을 되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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