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이 지난 2일부터 이 병원을 찾는 고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기축년(己丑年) 달력 1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달력은 최근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 12명을 선정, 이들의 대표작품을 사진으로 담아 제작했다.
이 달력에는 정미자(금속, 1월), 서영기(도자, 2월), 이강효(도자, 3월), 김우연(도자, 4월), 이승원(금속, 5월), 김장의(도자, 6월), 장기영(목칠, 7월), 서병호(도자, 8월), 이규남(금속, 9월), 이소라(섬유, 10월), 이종국(한지, 11월), 박인규(목칠, 12월) 작가의 작품이 수록됐다.
병원측은 달력을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들을 비롯해 충북의 주요 기관단체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현로 병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코져 충북의 공예작가 작품을 달력 이미지로 사용해 환자들과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보다 윤택하고 가치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성모병원은 지난 9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공예달력을 제작하는 한편 다양한 공예문화 교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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