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금단 현상 없앤 금연보조제 출시

금단현상을 없앤 금연보조제가 출시돼 화제다.

이 제품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것은 물론 국산한방원료 최초로 미국FDA 건강기능식품원료로도 등재돼 주목받고 있다.

‘NPL-X’(제품명 노스모)로 명명된 이 제품은 흡연자의 몸 속에 있는 니코틴을 신속하게 분해시켜 소변을 통해 체외 배출, 니코틴에 의한 중독증상완화 등 금연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금단증상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또 NPL-X를 사용한 한방금연제품 노스모킹(NOSMOKING)도 국내 기술로 개발돼 금연제품 최초로 미국의사처방편람(PDR) 2009년도판에 등재됐다.

PDR은 미국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FDA 인증 처방정보 출처로 의료전문가 등이 수없이 참조하는 지침서다.

동의과학대학 식품과학계열 이호재 교수팀은 “그동안 연구해 왔던 금연관련 핵심물질 ‘NPL-X’가 미국 FDA 심사를 거쳐 미국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연방법(FD&C) 413조(413a)에 의거 Dietary Supplement(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될 수 있는 ‘New Dietary Ingredient’에 사용가능원료로 등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이 교수가 (주)노스모(대표 박선호)와 산학협동으로 개발, 제품화한 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차, 정제(tablet), 캔디 형태로 미국, 일본에 소개된 바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금연제품은 금연초, 금연 패취, 껌 형태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효과면에서 의문이 많은데다 흡연자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 부작용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

하지만 노스모를 흡연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약 40%가 금연에 성공했고, 금단현상과 인체에 대한 부작용도 전혀 없었다. 이태리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도 65%의 피험자가 금연에 성공했다.

이 교수는 후속 연구로 한방금연차 성분 중 금단현상을 억제시키는데 주된 기능을 발휘한 핵심성분 규명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잘 알고도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담배를 끊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면서 금연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시중에 금연을 돕는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게 하는 제품은 아직 없기 때문에 노스모를 통해 금연가능성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재 교수는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Nutraceuticals의 개발 분야에서 기능성 천연색소, Oxycarotenoids, 전통 한약재 등을 주요연구소재로 삼아 연구해오면서 이중 전통 한약재를 사용해 10년 동안 금연기능 제품을 개발해온 식품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