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은 지난 2일 열린 제 11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1444nm(나노미터) 파장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지방성형용 레이저기기인 ‘아큐스컬프’를 국내에 공식 런칭했다.
루트로닉이 대한피부레이저학회 학술이사인 종로S&U피부과 여운철 원장과 함께 돼지 지방조직을 대상으로 기존의 1064nm 파장과 1444nm 파장을 비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444nm 파장의 ‘아큐스컬프’를 활용한 치료법이 더욱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지방조직을 융해하는 것이 가능하며 타겟 지방조직에 더 정확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주변 조직 및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 역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실험 결과 1064nm 파장 대비 1444nm 파장은 ▲물과 지방에 대한 높은 흡수율로 지방조직 융해 용이, ▲기존 파장의 ⅓ 정도 에너지로 동일한 수준의 지방분해력, ▲타겟 지방에 대한 정확한 흡수, ▲주변 조직 및 혈관 손상 최소화 등 지방융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또한 ㈜루트로닉은 이번 연구에 특허를 획득한 1444nm 파장대를 세계 최초로 지방성형 레이저기기 ‘아큐스컬프’에 적용, 상용화해 이번 연구발표를 기점으로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여운철 원장은 “지금까지 레이저 지방융해술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시술 직후 지방조직 확인에만 국한되어 있었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레벨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며 “시술직후부터 3개월까지 단계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해 장기적인 조직변화를 관찰한 이번 실험연구를 통해 1444nm 파장이 부작용 없는 안전한 레이저 지방융해술을 위한 매우 적합하고 유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를 통해 ㈜루트로닉의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방 조직의 융해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기존의 부작용 역시 현저하게 줄인 안전한 지방성형용 레이저 기기임이 입증됐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미 국내 식약청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이번 심포지엄의 연구결과를 계기로 세계 최초의 1444nm 파장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국내에 공식 런칭하게 됐고, 기존 레이저 지방융해술의 한계를 극복한 ‘아큐스컬프’의 출시를 통해 정확한 타겟 설정이 필요한 안면 미세 지방성형분야는 물론 효율성과 안전성 또한 갖추어 인체의 모든 부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블루오션 아이템으로서 획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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