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4,400여 고대의료원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07년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아 교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6년은 고대의료원 재도약의 디딤돌과 자부심을 회복하는 전기가 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중단없는 혁신의 노력으로 우리의 시설기반이 그 면모를 일신했으며 이를 토대로 진료·경영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재정비됐습니다.
또한 이에 병행한 비전확산 교육, 한마음교육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직무만족도는 물론 환자 및 보호자의 고객만족도 또한 급신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의 잠재력과 자신감을 되찾기까지 열정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고대의료원 가족여러분!
우리는 지금 단순히 고대의료원의 겉모습만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2007년 올 한해도 지난해의 성취를 발판으로 고대의료원의 역사에 남을 장구한 이정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국가고객만족도 NCSI 평가에서 4위의 성과를 거둔 안암병원은 꾸준한 공간재배치, 진료전문화를 통해 최고의 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응급의료센터와 종합진단센터 확장이전 등 진료전문화, 센터화가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현 주차장 자리에 외래센터 빌딩이 신축되는 등 안암병원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고대 이름에 걸맞는 위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올 새해 들어 우리 고대의료원의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구로병원 신관의 완공, 개원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8층 규모의 신관개원을 통해 구로병원은 숙원사업이었던 병상부족이 해소될 수 있으며 현 병원건물의 리모델링이 연이어 완료되면 응급의료센터는 물론 부인암센터, 심혈관센터, 간센터, 영상의학센터,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등이 특화된 수도권 서부지역의 선도병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의과학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는 안산병원은 연구역량을 토대로 한 진료전문화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이미 운영중인 씨네앤지오 및 첨단진료역량을 토대로 심장수술, 원격진료 시범사업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제고가 추진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적 의료수요와 결합된 기존의 재활의학센터, 산업의학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에 더하여 최근 개소된 임상시험센터와 신설될 소화기센터 등이 지역, 산업, 대학, 병원이 결부된 새로운 대학병원의 모델을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고대의료원 가족 여러분!
2007년 새해에는 이 모든 것의 근간이 되야 할 의과대학의 위상제고와 교육, 연구역량 강화 또한 차질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이미 장기적인 의과대학 발전계획의 하나로 제 2 의과대학 신축이 추진 중에 있어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2006년도에는 보건과학대학이 우리 고대의료원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국내 최고수준의 보건의료인의 산실인 보건과학대의 천군만마와 같은 합류로 우리 고대의료원은 거시적으로 녹지캠퍼스를 축으로 의과대학, 부속병원, 보건과학대까지 아우르는 메디컬 콤플렉스를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고대의료원은 새롭게 신축될 제2의과대학과 보건과학대학의 리모델링과 도서관 신축, 그리고 생명과학대, 이공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고대의료원은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효과를 마르지 않는 원천 삼아 중단없는 발전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메디컬 콤플렉스 구축과 더불어 구로병원 신관개원, 그리고 지속적으로 안암병원 주차장 자리에 들어설 외래센터 신축, 안산병원의 지역사회와 결합된 전문병원 설립이 추진된다면 우리 고대의료원은 양적규모에 있어서나 질적인 내실에 있어 한국의료계 최고수준의 선도적 의료원으로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의료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늘 하나된 마음으로 변화와 정책에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고대의료원 가족 여러분!
우리가 지속적으로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발전적 대안에 합의해나간다면 우리 모두가 꿈꾸고 바라마지 않던 고대의료원의 재도약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변화의 산고를 감내해주시신 교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07년 새해에도 기대와 밝은 희망으로 활력이 넘치는 병원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하며 끝으로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이만 새해인사의 말씀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정해년 새해아침
의무부총장 홍 승 길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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