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유방암클리닉과 암센터가 19일 신관6층에서 ‘핑크한양’ 회원 약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한 행사로 여성암 환자들의 외모가꾸기를 통해 자신감과 재활 의지를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핑크한양’은 한양대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우회다.
한양대병원 유방암클리닉 정민성 교수는 “항암치료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야 극복할 수 있다”며 “아무개의 엄마나 아무개의 아내 말고 여성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방암을 이겨낸 환자의 극복 과정과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고, 전문 강사의 메이크업에 대한 기초지식 및 환자에 대한 이해에 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 메이크업 실습 및 헤어 연출법, 피부관리 등을 통해 항암치료로 인한 급격한 외모 변화와 상실된 자신감을 회복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만들어졌다.
한양대병원 유방암클리닉과 암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유방암 환우회 ‘핑크한양’을 만들어 현재까지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 ‘핑크한양 신년회’,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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